지난달 LG 그룹에서 분리 독립한 GS그룹의 로고가 '삼이실업'이라는 중소기업의 로고와
거의 같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만 GS그룹의 로고와 삼이실업의 로고가 모두 버라이너(Berliner)
영문 폰트의 대문자 S와 거의 같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인터넷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에 올라왔다는 군요
이 이미지를 보면 Berliner 영문 폰트를 Frankenstein 서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S자를 GS그룹의 로고에 오버랩 시키면 S자의 꼬리만 없어졌을 뿐
정확히 일치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삼이실업의 로고도 거의 같습니다.
'삼이실업은 GS로고를 보고 깜짝 놀라 곧바로 상표등록 출원을 했으며 GS는 법률검토와
함께 삼이실업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디자인파인드에서 네티즌들은 GS그룹이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 로고가 영문 서체와 거의 같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GS 홍보팀 관계자는 CI에 대해 "독일 고어체인 fette fraktur 서체의 대문자 S를 참고해 만든 것 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berliner폰트 이미지에 대해 "폰트이름은 정확하
게 독일고어체로 알고 있는데, berliner 폰트와 모양은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고어체의 저작권 문제도 이미 다 확인했고, 이미 다른 회사가 상표등록을
했는지도 알아본 후 CI를 확정짓고 작년 10월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보팀 관계자는 또 삼이실업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네티즌들의 얘기에 대해 "인터넷에
떠돌아 다녀 보기는 했지만 그 회사 로고를 참조하지도 않아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네이트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