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라는 꽃이야님의 속셈은
그 카테고리를 채우기 위해 매주 맛집을 가자는 의도임을
알기에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이글로 인해 만들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여하튼 오늘 소개? 할집은 식신원정대에 방영되었다는 냉짬뽕이란
골때리는 음식을 만들어 파는 마담밍이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선릉역 2번출구 직진
버거킹과 문구점 링코를 끼고 골목안으로 직진(차조심)
오른쪽 작은 두번째 골목(긴장타고 숫자세세요)
왠지 맛집으로 유명한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 밝은 간판과 주차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듯한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같이 드시면 맛있는 추천요리가 크림새우인것으로 미루어 보아 크림새우가 잘 안팔리나봅니다.
여러분크림새우 비추요(안먹어봤음)


▲역시나 아무런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 입구

드뎌 던전 입성... 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렸는데...
더워도 더워도 그 시끌벅적함이 싫었던 저는 왠지 CEO들만이 들어가 비지니스에 대해 서로 논하면서
음식을 깨작거릴것만 같은 느낌의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에어컨이 고장이랍니다.(퓨즈가 고장났다는데... 난모르겠고 빨리 고쳐주셈요)
유리를 통해 왠지 촌발 날리게 카메라를 들여다 보는 본인과 뒷태하난 킹왕짱이신 꽃이야님이 보입니다.
(초당 30회로 머리 긁고 있는거입니꽈?)


짠짜잔~
여기 만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그걸 반증이라도 하듯 다떨어졌다더군요.
일단 냉짬뽕과 게살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각각 6천원씩)
아~ 이얼마나 위대한 음식입니꽈~
튀김 아이스크림, 달콤한 상추, 고소한 씀바귀, 얼큰한 마요네즈....의 정신적 지주~
아 냉짬뽕~~~
사장님께서 냉짬뽕을 시키니 좀 매워요 갠춘겠어요? 라고 하더군요.
매우면 얼마나 맵겠어 하고 시켰는데...
저 숟가락 안에 들어있는게 매운소스입니다.
베이스로 매운국물이 있고 저걸 잘 풀어서 먹는거죠.
한 국물먹고 오른쪽 눈꺼플이 저가게를 나올때까지 경련을 멈추지 않더군요. 정말 맵긴합니다.
이건 게살볶음밥... 뭐 그냥 평범...
촬영전에 숟가락부터 꽂아 버린 우리 꽃님.
나를 후덜덜거리게 했던
이과두주
아참 좀 재밌던게 이과두주를 시켰더니 일하시는 분이 이게 이과두주 맞죠?라고 묻더군요.
순간 돌발퀴즈? 인줄 알았심...일한지 얼마 안된분인듯
(그래도 그걸왜 손님한테 물어봐요 깜짝놀랬네)
꿩대신 닭이라고 시킨 물만두(만두는 다떨어졌다길래...)




후식이라고 불리는 음식...(뭔진모름)




배가 고프군요.
냉짬뽕 맵긴하지만 조금 먹다보면 혀에 감각이 무뎌지면서 맛있습니다.
뜨겁진 않냐구요? 마즐래연? 냉짬뽕이니 시원하죠...






저녁엔 사람이 더 많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말 점심때 한번가서 시원한 뜨거운 맛을 보는것도 좋을듯...
매번 느끼지만 맛집이라고 간집에서 먹은 음식이
사하라 사막에 내리는 한줄기 빗방울 같이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그분위기만으로도 참 좋더군요. 보물찾기 하는거 같기도 하고...
자 이상으로 냉짬뽕 만들어 파는 마담밍 소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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