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빠른 보급으로 예전엔 그저 그렇게 넘어갈수 있었던 이야기들도 지금은 극히 짧은 시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감없이 사실을 접할수 있는 소위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습니다.
비밀로 쉬쉬하고 넘어가기가 그만큼 힘들어졌단 얘기죠
밀양여중생 사건때도 개똥녀 사건때도 우리는 그런사건들을 접하며 황당함과 울분을 감추지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직접겪은 일은 아니더라도 이러한 기사와 소식을 접하면서 자기 자신의 일인냥 흥분하고 같이 분노하는 모습에 아직 세상은 생각보다 각박한 곳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또한 이러한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를 개무시하는 듯한 판결에서 우리는 두번 좌절할수 밖에 없습니다.
밀양 여중생사건때도 그러하였고 이번 개성중학교 학생 살인사건 또한 그렇네요.
그나마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덕분에 그들이 처벌을 받을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안도감속에 왠지 모를 짜증이 솟는것은 비단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각설하고 제가 오늘 말하고 싶은 주제는 '마녀사냥' 입니다.
몇일전 개성중학교 사건은 여러분들께도 저에게도 충격 바로 그자체였습니다.
매일같이 언론에서 누가 누굴 죽였느니 어쨌느니라는 소식을 접하며 무덤덤할때도 되었것만 이번 사건은 누군가가 누군가를 죽였다는 그런 팩트 이상의 사건임에 더욱 충격이 컸었죠.
한반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이 자신의 신체에 책이 스쳤다는 이유로 같은 반학우를 폭행하고 쓰러져 의식을 잃은 그 학우를 의자로 찍어 결국은 갈비뼈가 부러져 폐가 터져 죽었다고 합니다.
가해 학생은 반성의 기미도 없이 싸이, 다모임에 단지 재수가 없었다는식의 글을 써대고 있고 그를 옹호하는 친구들 또한 격려?의 댓글을 달고 있다니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학교 교장과 가해자 부모들은 사건을 은폐 축소 시키기 바빴고 소위 선생이라는 인간들은 학생들사이에 공포의 대상인 가해자를 여지껏 공부잘하는 모범생으로만 알고 있었다는군요.
몇일전 디씨 뉴스에 뜬 기사입니다. 상당히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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