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성공하는 조직은 항상 시끄럽다"라고들 합니다.
조직내부의 문제를 조직 구성원간의 대화와 논의를 통해 진단하고 고쳐나가는 것이죠.
생각외로 이러한 내부 구성원간의 대화나 건전한 비판이 원천적으로 막혀 있는 조직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일방통행이 고착화 된 조직에서 구성원 스스로가 조직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자 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익명이 보장된 사내 설문이겠죠.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의 회사에서 일이년전쯤 익명이 보장된 설문을 진행한적 있었다고 하더군요.
참 재밌는것이 설문지 첫줄에 "성별,소속팀,직위,나이"를 적는 란이 있더랍니다.
그리고 몇일전 또 설문이 진행됬는데 이번에는 설문지 마지막장에 소속팀,직위,근속년수를 적는 란이 있었다며, 이 조직이 과연 스스로의 문제점을 짚어내려는 의지가 있는것인지 답답해 하시더군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문제가 무엇인지 진단하는것이 우선되야 합니다.
잘못된 진단을 통해 "우리는 문제점이 전혀 없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다."라는 잘못된 메세지가 경영진에 전달된다면 이는 악몽에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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